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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선수단 주요 일정

    우상혁

    육상 - 남자 높이뛰기

    2024 파리 올림픽 대회가 어느덧 후반부에 접어들었습니다.

    Olympics.com과 함께 8월 7일 수요일에 열리는 파리 2024 대회 12일차 주요 경기 일정을 미리 알아보세요.

     

    '스마일 점퍼' 우상혁의 세 번째 올림픽 도전이 시작됩니다.

    한국 육상의 자존심 우상혁은 지난 도쿄 2020에서 4위로 아쉽게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는데요, 이후 계속해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지난해 남자 높이뛰기 세계 랭킹 1위,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 등 '월드클래스' 반열에 완전히 들어섰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상혁은 올림픽 메달 단 하나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도쿄 2020 공동 금메달리스트이자 올 시즌 베스트 기록(2.37m)을 보유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지안마르코 탐베리가 요로 결석으로 인해 어제 뒤늦게 파리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가운데 대한민국 선수단 기수로 파리 올림픽에 나선 우상혁이 시상대 위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우상혁의 시즌 베스트는 2.33m인데요, 도쿄 올림픽 무대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경험이 있는 그가 또 어떤 역사를 새로 쓸지 주목해야 합니다.

    육상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우상혁은 먼저 6일 오전(현지시간)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결선행을 노립니다.

     

    한편, 김장우 또한 6일 저녁 리우 2016 대회 김덕현 이후 8년 만에 한국 선수로서 올림픽 세단뛰기에 출전합니다.

     

    한국 육상은 남자 마라톤에서만 올림픽 메달(금1, 은1)을 수확했는데요, 몬트리올 1976 대회 이후 48년 만에 처음으로 남녀 마라톤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당시, 몬트리올 대회에는 육상에 출전하는 한국 남녀 선수는 없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 최초로 남녀 출전 선수 수가 같은데요, 로스앤젤레스 1984 대회 이후 꾸준히 육상에 출전했던 한국 여자 대표팀을 보지 못하는 것 또한 48년 만입니다.

    그러나 이 아쉬움을 뒤로 한채, 월드클래스 높이뛰기 선수인 우상혁을 앞세워 한국 육상의 역사를 새로 쓰려고 합니다.

    Olympics.com과 함께 우상혁의 남자 높이뛰기, 최병광의 남자 경보, 김장우의 남자 세단뛰기 관전 포인트를 알아보세요.

    남자 높이뛰기 관전 포인트

    우상혁이 리우 2016, 도쿄 2020을 거쳐 이제 3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우상혁은 8년 전 리우 2016 대회에서 올림픽 데뷔전을 치렀는데요, 당시 시드니 2000 대회 이진택 이후 16년 만에 남자 높이뛰기 본선 무대를 밟은 한국 높이뛰기 기대주였습니다.

    그는 2.26m의 기록으로 42명 중 22위에 그쳐 예선 탈락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받으며, 다음 대회를 기약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5년 뒤, 우상혁은 도쿄 2020 대회에서 한국 육상(트랙앤필드) 선수로서 25년 만에 결선 진출을 달성했고, 더 나아가 2.35m를 뛰어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고, 한국 트랙앤필드 역대 최고 성적인 최종 4위로 두 번째 올림픽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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